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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추운 산책. (with. 아쉬운 내가방)

12월 16일 토요일 주말 아침에는 금쪽이 둘 다 일찍 일어나 아빠 귀에 "배고파"라는 외침에 일어났습니다. 

 

신기한 건 평일 아침에는 늦잠만 자는 금쪽이 둘이지만 주말에는 일찍 일어나 "배고파"라고 외치는지 ㅠㅠ 주말엔 나도 늦잠을 자고 싶지만 무거운 몸을 일으켜 아침을 차렸습니다.

 

밥 먹고 다 같이 트램펄린을 좀 뛰어주고 지쳐 쓰러져 있을 때 TV가 보고 싶다는 첫째.. '아싸'를 외치면 리모컨을 찾아 틀어주었다.

 

그 모습을 보고 둘째도 보고 싶다는 제스처를 보내면 얼른 패드를 찾아 둘째 앞으로 대령하고 빨래-설거지-청소를 마무리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하는데... 금쪽이 둘 다 심심한지 TV를 보다가 "아빠 이거 어쩌고 저쩌고...." 말을 시키는 것을 보니 심심한가 보다는 느낌을 받고 밖으로 나가보기로 하였다.

 

오늘 다용도실을 나갔을 때 좀 춥다는 느낌을 받아서 옷을 아주 뚜껍게 껴 입고 카메라를 들고 집 밖을 나섰다.

 

사진을 찍기위해 카메라를 챙겼지만 금쪽이 둘을 데리고 사진을 찍기는 너무 힘들어서 빠르게 포기하고 산책을 하고 있는데 칼바람이 얼굴을 강타하니 너무 추워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금쪽이 둘도 추운지 코 끝이 빨간 것을 보고 '안 되겠다' 근처 들어갈 곳을 찾다가 (어제 집에서 좀 멀리 주차를 했다.) 내 차가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차 안으로 대피하고, 차의 시동을 걸어 집 앞까지 타고 왔다. 

 

나간 지 30분 만의 일이다...

 

집에 들어오니 둘째는 잠이 오는지 꾸벅꾸벅 졸고 있어 얼른 재우고 집 앞에 와 있는 택배를 뜯어보았다. 

 

맥북 15인치를 산 기념으로 백팩을 하나 주문했다. (두근두근)

 

-탐탁 캐쥬얼 백팩-

 

가방을 어깨에 메어보니 가방사이즈가 남자인 나에게 너무 앙증맞고.. 여성스러워 보여 어쩔 수 없이 반품을 결정하게 되어 다시 예쁘게 포장을 해두었다.

 

디자인이 정말로 마음에 들었지만... 어쩔수 없이 보내주어야 하는 아이ㅜㅜㅜ(다른 가방을 검색해 봐야겠다.)

 

아쉬운 마음을 지우고 다시 가방을 검색해 봐야겠다. 

 

아이패드 보관 가방

 

tomtoc제품은 1년 전 아이패드를 보관하기 위해 구매하였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백팩까지 구매했지만.... 디자인과 내부는 너무 마음에 드는데 아쉽게 내 사이즈가 아니라 이별을...

 

tomtoc에서 다른 가방을 구매하면 리뷰 남기겠습니다!! 

 

토요일 하루도 벌써 끝나고 일요일 새벽이 왔습니다. 갑자기 추운 날씨 감기조심하시고 저는 이만 물러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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